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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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한류엑스포' 기자회견, 미숙한 대처로 시작부터 '삐끗'

기사입력 2017.11.17 11:46 / 기사수정 2017.11.17 12:4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한류엑스포' 첫 홍보대사 기자회견이 미숙한 진행으로 시작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17일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용산 프리미어 라운지 26층에서 한류엑스포 홍보대사 황치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 중소기업을 알리는 '한류 엑스포'의 뜻 깊은 자리였지만 행사 진행이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않아 빈축을 샀다.

행사의 주인공이자 홍보대사인 황치열은 행사 시작시간 20여분 뒤에 등장했다. 주최 측에서는 행사 시작 후 지각에 대한 사과 언급은 없었으며, 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 양해의 말씀을 바란다는 코멘트를 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호텔이 4곳이 붙어 있어 내부가 굉장히 큰데, 아티스트 대기실을 먼 곳에 잡아 동선 고려를 하지 못 했다"며 "행사 시작 시간도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생겼다"며 "미숙한 대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돼 있던 취재진과의 Q&A 행사도 취소됐다. 사회자가 사전에 준비된 질문만으로 황치열에 질문을 했고, 취재진은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사회자와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며 "원래는 20여분 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려 했으나 Q&A 시간이 없다고 공지했다. 미숙한 대처 사과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홍종현, 이요원, 한채영의 기자회견이 남았는데 이후 행사에서는 꼭 Q&A 시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차후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서는 미숙한 대처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여 분 늦게 시작한 것은 물론, 사전 고지된 질의 응답 시간도 지켜지지 않은 채 약 10분간 진행된 '한류엑스포' 기자회견이 차후 행사에서는 실수 없이 매끄러운 진행을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한류엑스포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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