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저글러스:비서들’의 정체가 본격적으로 소개됐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이 화제를 모았던 16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차 영상에는 1차 티저 영상 보다 더욱 유쾌한 내용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2차 예고편에서는 최다니엘-백진희-강혜정-이원근과 함께 차주영-정혜인-김창완-김기방-정성호 등 ‘저글러스 군단’들이 총 출동,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량한 도시의 풍경을 넘어 “도와줘요 저글러스”라는 의문의 메시지가 등장한 가운데 차가운 ‘냉혈 포스’를 내뿜으며 등장한 최다니엘이 자신에게 서류를 건네는 정성호를 차가운 눈빛으로 얼려버린 상황. 거기에 “남치원, 얼음같이 차가운 완벽주의 보스”라는 멘트가 더해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창완이 자신의 집무실로 최다니엘을 불러 세워 놓은 채 침이 온 사방에 튀도록 말을 내뱉는 장면이 담겼던 터. 이에 회사 로비에 있던 백진희는 최다니엘을 구하기 위해 순간 이동 능력을 발휘, 큰 우산으로 김창완이 발사하는 침들을 막아 내는 뛰어난 임기응변을 보였다. 이어 백진희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윙크 폭탄을 날리며 “좌윤이, 비서 능력의 종결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혜정은 “타인의 능력을 이용하는 신입비서”로 이원근의 능력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원근은 “남을 열 받게 만드는 철부지 보스”라는 문구와 함께 말 그대로, 뜨거운 불을 내뿜으며 김기방의 분노를 차오르게 하는 신공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차주영은 비밀스런 자태로 회사 기밀 서류를 카메라로 찍은 후 사무실 전체에 깔려 있는 레이저 광선을 피해 달아나는 “마보나, 최강의 첩보원 비서”라고 소개됐고, 보이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정혜인은 “박경례, 회사의 모든 일이 보이는 전직비서”라는 코멘트와 함께 스크린에 떠있는 업무를 한 눈에 파악하는 모습이 담겼다.
엔딩에서는 백진희-강혜정-차주영-정혜인 등 저글러스 ‘히로인즈 4인방’이 최다니엘-이원근-김기방 등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의미심장하게 등장하는, ‘포스 작렬 런웨이’를 선보여 포복절도를 자아냈다. 이어 “와요 와!”하며 배를 잡고 폴짝 폴짝 뛰어가는 정성호의 장면이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2차 티저 영상은 각 캐릭터의 특색도 살리면서 동시에, 저글러스 히로인즈의 모습도 선보이고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며 “티저 영상보다 더 재밌고 유쾌한, 관계역전 로맨스 ‘저글러스:비서들’이 곧 방송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저글러스:비서들’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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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