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SNL 코리아9'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신동이 '하녀' 패러디로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서는 슈퍼주니어(이특, 은혁, 동해, 신동, 예성)가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본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간 주인공과 주인집의 남자, 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풀어내 많은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하녀'의 패러디를 한 이특과 신동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제작진은 "모두 재미있고 어느 하나 버리기 아까울 정도였다. 편집 없이 모든 코너와 꽁트를 시청자들에게 공개해 함께 웃고 싶다. 슈퍼주니어의 농익은 연기와 능청스러운 개그를 모두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한 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그렇게 공개된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의 '하녀'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메이드복을 입고 하녀로 등장한 이특과 신동. 두 사람은 남다른 각선미로 등장과 동시에 관객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신동엽을 유혹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전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특은 다리를 드러내면서 섹시한 포즈로 욕조를 닦는 도발적인 매력을, 그리고 신동은 풍만한(?) 신체조건을 이용해 육감적인 매력으로 신동엽을 유혹했다. 이특과 신동은 웃음이 터질만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섹시미를 어필하며 능청스럽게 연기를 이어나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슈퍼주니어는 '하녀' 패러디로 역대급 콩트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이고, '3분 남친'을 비롯한 다양한 콩트에서 각각의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살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슈퍼주니어는 모든 콩트를 마친 후 "컴백 후 많은 예능을 했는데 단연 최고는 'SNL'이었다. 최고다"고 만족했다. 신동엽은 "슈퍼주니어가 나온다고 하면 많은 기대를 하는데 제대로 기대를 충족시켜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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