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9 17:35 / 기사수정 2008.12.09 17:35
- 김택용, 이스트로, 장재호 모두 우승
- 2009년 대한민국 수원 개최를 기약하며 폐막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지난 5일부터 3일간 중국 무한에서 개최된 'IEF2008 국가대항전'에서 역대 최강의 대표팀을 출전시킨 대한민국이 전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일 개최된 각 종목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스타크래프트에서 김택용이,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는 이스트로가 우승을 차지했고 마지막으로 워크래프트3에서 장재호가 대미를 장식하며 압도적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선수들끼리의 '양대리그 챔피언 매치'가 성사된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에서 MSL 3회 우승자 김택용(SK텔레콤, 프로토스)은 스타리그 우승자 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를 상대로 2대1의 승리를 거두며 2007년 강릉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이어 열린 카운터스트라이크 결승전에서 이스트로는 난적 프나틱(스웨덴)을 16-7(전반 11-4 / 후반 5-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워크래프트3 결승전에서는 장재호가 리 샤오펑을 맞이하여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전종목 석권 종합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서 개최된 폐막식에서 남경필 IEF 공동조직위원장은 고희선 전 의원이 대독한 폐회사를 통해 "IEF2008에 참가한 선수들이 승부에만 집착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서로 위로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한-중 양국이 매년 교차하여 대회를 개최키로 함에 따라 2009년 5회 대회는 대한민국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양국 청소년 간의 문화교류와 상호이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 특히 MBC게임과 중국 공청 미디어센터가 콘텐츠 공급 및 게임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하여 중국 내 게임퍼블리싱 사업의 직접 진출이 가능해 졌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대회로 기억될 전망이다.
[사진 (C) MBC게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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