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서울메이트' 외국인 친구들이 연예인 호스트들의 노력에 금방 친해지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1일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가 첫 방송됐다.
'서울메이트'는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 다양한 형태의 국내 연예인의 집에 방문, 2박 3일간 함께 홈셰어링하는 모습을 담는다. 최근 유행 중인 홈셰어 문화를 소재로 호스트로 나서는 셀럽들과 한국을 찾은 외국 이방인의 특별한 서울 여행을 보여줄 계획. 김숙과 장서희, 김준호, 이기우가 호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숙과 이기우가 외국인 친구들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숙과 이기우는 오랜 연예 활동으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졌지만, 자신의 집에, 그것도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외국인 친구들이 방문한다는 사실에 긴장을 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숙은 외국인 친구들이 방문하기 전, 그들에게 대접할 간식과 한국 전통 차 등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생활 한복을 준비하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숙은 영어는 잘 하지 못하지만,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꼭 필요한 영어 문장은 미리 외워주는 노력을 보였다.
김숙은 어색함 속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맞이했다. 하지만 김숙은 특유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금방 외국인 친구들과 가까워졌다. 또한 김숙은 자신의 직업을 궁금해하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광고 사진을 보여주며 모델이라고 하기도 하고, '언니쓰' 앨범을 보여주며 가수라고 자랑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들은 김숙의 말에 절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김숙과 외국인 친구들은 만난지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마치 절친처럼 친해져 앞으로의 모습에 기대를 모았다.
이기우 역시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스케치북에 환영의 메시지를 직접 적고 꾸미는 노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기우는 유창하지 않은 영어실력을 걱정하면서 티셔츠에 와이파이, 음식, 화장실, 카메라 등의 그림이 잔뜩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입고 손짓 하나만으로도 의사 소통을 가능하도록 하는 남다른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기우 만큼이나 훤칠한 외모를 자랑하는 10년지기 절친 외국인 두 친구를 맞이한 이기우. 그들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근육 이야기와 운동 이야기 등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외국인 친구 중 한 명은 요가 강사로 엄청난 요가 실력과 함께 요가를 배우며 괴로워하는 이기우의 모습이 예고돼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이번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집을 공개했다. 김숙은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내가 잘 해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외국인 친구들이) 우리 집에 오니까 다 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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