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의 교도소 생활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이 윤균상(오일승 역)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의문의 탈옥수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첫 스틸컷과 달리, 사형수로서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의문의 일승’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감독, ‘학교 2013’, ‘오만과 편견’의 이현주 작가가 뭉친 작품으로, 힘 있는 액션과 쫄깃한 극 전개에 기대가 모이는 상황. 극중 윤균상은 오일승 역을 맡아, 살인 누명을 쓴 최연소 사형수에서 탈옥수, 가짜 형사로 이르는 버라이어티한 신분 변화를 통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11일 윤균상의 극중 교도소 생활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오랜 감옥 생활에서 묻어나는 익숙함과 자연스러움이 캐릭터의 독특한 느낌을 살려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윤균상은 교도소 동기와 장기를 두면서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다. 날카롭게 눈빛을 번뜩이는 그의 모습에선 예리함이 가득하다. 그런가 하면 쥐포를 걸고 일생일대의 승부를 벌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재소자들과 서슴없이 어울려 지내는 그의 모습에서 교도소 생활 10년 내공이 느껴진다.
이처럼 교도소 맞춤 생활을 하고 있는 윤균상의 모습은 그가 어떤 이유로 탈옥을 감행하게 됐을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윤균상에게도 기대가 모인다. 윤균상은 오일승 캐릭터를 위해 감독, 작가와 함께 장기 복역자의 인터뷰를 듣고, 공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의문의 일승’ 제작진은 “윤균상의 감옥 생활이 흥미진진하게 담길 것이다. 이날 촬영에서 윤균상이 편안하게 분위기를 리드한 덕분에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올 수 있었다. 교도소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등장할지, 윤균상의 변신과 그의 파란만장한 교도소 생활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부수는 이야기다.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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