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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당잠사' 배수지, 초록우산 예지몽이 실제로 '목숨 위기'

기사입력 2017.11.09 23:0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잠사' 배수지가 위기에 처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이유범(이상엽 분)에게 증거 조작을 언급한 남홍주(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링거연쇄살인사건 재수사가 시작됐다. 이지광(민성욱)은 당시 조사관이었던 최담동(김원해)을 조사하는 게 괜찮냐고 걱정했다. 최소 직무유기, 최악의 경우는 재판이기 때문. 정재찬(이종석)은 "전 최 계장님과 같이 수사하겠다"라고 했지만, 최담동은 스스로 수사에서 빠지겠다고 했다.

정재찬은 남홍주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내가 아는데 계장님은 절대 그럴 분이 아니다"라고 하려 했지만, 한우탁(정해인)은 앞서 정재찬이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었다. 한우탁은 최담동이 화재현장을 알고 왔다는 점을 꼬집었다. 불나기 전에 왔는데, 왜 불이 나길 기다렸다가 구조했는지 이상하다는 것. 남홍주, 한우탁은 의심을 없애기 위해 직접 물어보라고 했다.

정재찬은 한우탁의 말이 맞다는 걸 알지만 혼란스러웠다. 정재찬은 최담동에게 이에 대해 물었지만, 최담동은 "우연히 지나가다 알았다. 텔레파시가 왔다"라며 제대로 답해주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유범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누군가에게 문자를 받았다.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었다. 문자로 계속해서 협박하던 진범은 이유범 사무실에 나타났다. 여자였다. 휘발유를 사 간 사람도 여자였고, 조윤표(이재원)가 경찰서에 천만 원을 들고 온 가방도 여자 가방 같았다.



진범은 "당신이 삽질해준 덕분에 감옥 안 가고 잘살고 있다. 난 정말 고맙게 생각해"라고 밝혔다. 사건이 일어났던 병원에 장기로 입원했던 크론병 환자였다. 진범은 죽인 이유에 대해 "난 몇 년을 누워 있어도 낫지 않는데, 다들 잘만 낫더라? 나한테 금방 나을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진범은 "나한테 처음으로 희망이란 게 생겼구나. 희망을 만들어준 사람이 이유범, 바로 당신이야. 그리고 당신이 끝까지 내 희망이 되어줬으면 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유범은 "이건 못 들어주겠다. 내가 언제부터 당신 같은 쓰레기들한테 희망이 됐나?"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진범은 "내가 골로 가면 당신도 골로 가는 거야"라며 이유범을 협박했다.

이유범은 "압수물 조작을 아는 사람이 우리 둘 말고 셋이다"라고 밝힌 후 남홍주에게 만나자고 연락했다. 비가 오지 않는단 걸 확인한 남홍주는 이유범의 사무실로 향했다. 이유범은 남홍주의 커피에 약을 탔고,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커피를 마신 남홍주는 쓰러졌다.

한편 정재찬은 최담동의 인사기록카드를 보고 최담동이 아버지와 같이 일한 경찰이란 사실을 알았다. 정재찬은 최담동에게 달려갔지만, 최담동은 정재찬에게 자신이 짐이 될까봐 사직서를 낸 후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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