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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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모방했다"…'SNL 코리아', '짝' 제기 손해배상 소송서 최종 승소

기사입력 2017.11.09 15:46 / 기사수정 2017.11.09 15: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SNL 코리아 시즌2'가 '짝'이 제기했던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길었던 5년간의 법정 다툼이 마무리됐다.

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대법원은 "'SNL 코리아'가 '짝'을 무단 모방했다"며 SBS가 'SNL코리아 시즌2'를 상대로 제기한 상고를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1년 3월 시작해 2014년 2월 종영한 '짝'은 짝 없는 남녀가 짝을 찾아가는 실제 만남 과정을 통해 한국인의 사랑을 살펴보고자 하는 취지로 방송돼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앞서 'SNL코리아'는 2012년 방송된 시즌2 당시 '짝 재소자 특집 1,2', '재소자 리턴즈' 등을 방송했다. 이에 SBS가 "tvN이 '짝'을 모방하고,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희화화시키며 '짝'에 대한 시청자의 인식에 악영향을 줬다"면서 tvN 채널을 운영하는 CJ E&M을 상대로 1억 5000만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이후 2014년 7월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지만 이에 불복하며 상고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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