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7 18:17 / 기사수정 2008.12.07 18:17
제5경기 멤피스 (5승 15패) 87-106 뉴올리언스 (11승 6패)
우수선수: C 마르크 가솔 (21p 7r 2a 2b) - PG 크리스 폴 (21p 5r 11a 3s)
뉴올리언스는 4연승 이후 2승 1패를 기록했으며 멤피스전 최근 12경기에서 11승 1패의 절대 우위다. 이번 시즌 100점 이상을 넣은 경기에서 9승 무패, 3쿼터를 우위로 마친 경기는 11승 1패다.
1쿼터를 야투 86.7%·3점 4/5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상대와 실책은 같았고 속공·골밑 득점은 10-13, 40-44로 열세였으나 야투 52.1-45.2%·3점 55-21.4%·자유투 95-66.7%라는 공격 정확도 우세를 바탕으로 한때 32점이나 앞섰다.
폴은 이번 시즌 10p 10a 세 번째, 20p 10a 이상을 두 번째 기록했다. 폴의 101경기 연속 가로채기는 1986년 최우수수비수·기량발전상을 석권한 G 앨빈 로버트슨(만 46세)이 1986년 12월 29일까지 성공한 105연속에 근접한 기록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수석우수팀·수비차석우수팀에 선정된 폴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21.7로 압도적인 뉴올리언스 1위다. 수비팀 경력이 무색하게 상대 PG에 PER 19.2를 허용하고 있으나 골밑슛(64.7)·공격시간 16초 이상(51.2) eFG%는 훌륭하다. 점프슛(49.3)도 수준급이나 박빙(40.6) eFG%는 좀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SF 페자 스토야코비치(20p)는 3점 5/7이 돋보였다. 1쿼터에만 3점슛 2회를 포함, 11점을 넣었다. 현재 일곱 경기 연속 12점 이상 득점 중이다. PF 데이비드 웨스트(19p 4r 2a)·SG/SF 라수얼 버틀러(11p 2r)도 승리에 한몫했다.
멤피스는 7연패 이후 1승 2패, 이번시즌 원정 1승 10패(7연패)다. 경기 중 한 번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신인 SG 오제이 메이오(18p 3r 5a)는 데뷔 후 첫 20경기 연속 10점 이상을 넣었다. 이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F 래리 버드(현 인디애나 사장)의 프로 첫해 1979/80시즌 기록 이후 최장이다.
NBA 데뷔전 이후 10점 이상 연속득점기록은 G/F 매직 존슨(만 49세)의 1979/80시즌 21경기, F/C 댄 이설(만 60세)의 1976/77시즌 27경기도 있다. 두 선수 모두 명예의 전당 헌액자다. 그러나 이설은 NBA와 경쟁 관계였던 ABA에서 1970/71시즌 프로에 첫선을 보였기 때문에 ‘신인’으로서 메이오의 기록은 존슨을 뛰어넘는 순간부터 가장 큰 가치를 지닌다고 봐야 한다.
에스파냐대표로 2007년 유럽선수권·올해 올림픽 2위를 경험한 가솔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3.6으로 멤피스 7위다. 상대 C에 PER 18.4를 허용하는 수비가 아쉽지만 골밑슛(71.4)·공격시간 16초 이상(52.1)·박빙(66.7) 정확도는 NBA 첫 시즌을 경험하는 선수답지 않은 대단한 것이다. 골밑 선수로는 수준급인 점프슛(41.2) 성공률마저 45% 이상으로 향상된다면 무결점 공격수라 할 수 있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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