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정인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정인이 출연했다.
과거 정인은 과거 송은이 닮은 꼴로 평가받은 적이 있다고 입을 열며 인사를 건넸다.
최근 정인은 딸 조은 양을 돌보며 육아에만 힘썼다. 별다른 방송 활동은 진행하지 않았다. 정은은 "이제 8개월 됐다. 밥을 먹으면 '부르르'하면서 다 뱉는다. 뭐든지 잡고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조정치를 좀 닮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인은 딸이 음악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해도 본전일 것 같다"고 고백했다.
정인이 방송 스케줄을 소화할 땐 조정치가 아이를 본다고. 정인은 조정치에게 "요새 바쁘지 않지만 작업하고 애 보느라 피곤할 것 같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또 "모유수유를 8개월 동안 했다. 얼마전에 너무 아파서 119타고 응급실에 간 적이 있었다. 감기가 심해 토도 했다. 고열이 와서 약을 먹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런데 약을 먹으면 모유수유를 할 수 없었다. 이제 아이가 모유를 먹지 않는다. 이 기회에 끊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래 하나만 낳으려고 했는데, 둘째가 욕심이 나긴 나더라"라며 향후 자식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정인은 딸을 얻고 난 후 음악 활동에 큰 도움을 얻게 됐다고 털어놨다. "감정이 많아져 노래가 잘되는 느낌"이라고. 최근 정인은 tvN '부암동 복수자들' OST '기적을 믿나요'를 발매하며 활동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인은 딸을 위해 직접 동요도 만들었다. 그녀는 "작품성에 욕심이 나서 곡조에 신경을 쓰고 작사도 했다"고 전했다. DJ 송은이, 김숙은 피처링으로 자장가에 피처링을 하겠다고 주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가운데 정인은 워너원 강다니엘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인은 강다니엘 팬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또한 "건강 조심하고 그 느낌 그대로 밀어붙혀서 화이팅 하길"이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정인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한치 앞을 모르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새앨범, 공연을 요청하는 팬들에게는 "너무 고맙다. 무대에 대한 갈망과 그리움이 있다. 그 마음을 어떻게 조율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잠정적으로 '육아휴직' 기간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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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