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DJ 박선영이 故 김주혁의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 방송됐다. 이날 오프닝 곡으로는 故 김주혁과 故 장진영이 호흡을 맞췄던 영화 '청연'의 OST인 이승철의 '서쪽하늘'이 흘러나왔다.
박선영은 노래가 끝난 후 갑작스러운 사고로 지난 30일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을 언급하면서 "거짓말 같은 소식에 많은 분들이 망연해 계실 것 같다. 믿기지 않아 기사를 읽고 또 읽었다. 또 기사 사진마다 그렇게 따뜻하게 웃고 계시는지..."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틀에 갇히지 않기 위해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으셨던 배우분이었던 것 같다. 최근에는 악역에도 도전하셨고, 연기 열정이 묻어나는 인터뷰 내용도, 늘 수줍게 웃던 미소도 기억이 난다. 언제까지고 우리 마음 속에 기억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아이파크 노상에서 김주혁이 탄 SUV차량이 승용차와 추돌 이후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에 부딪혀 전복 사고가 났다. 동시에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김주혁은 해당 차량에서 구조 돼 심폐소생 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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