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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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사온' 김재욱, 양세종 자존심 건드려 관계 흔들었다

기사입력 2017.10.31 06:50 / 기사수정 2017.10.31 02: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의 온도' 김재욱이 양세종과 서현진의 관계를 흔들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23회·24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이 박정우(김재욱)의 도발에 흔들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는 굿스프 운영애 개입했고, 온정선은 "아직 1년 안됐어"라며 당황했다. 박정우는 "남은 시간까지 망해가는 거 손 놓고 볼 순 없잖아. 네가 말했지. 손해 안 보게 해주겠다고. 굿스프 수입 아닌 다른 데서 만들어주는 거라면 안 받아"라며 쏘아붙였다. 온정선은 "형 간섭 받을게. 그냥 투자자가 아니라 형이라 받는 거야. 지금까지 형한테 진심이었어"라며 수긍했다.

이후 온정선은 박정우의 지시대로 컨설팅을 받았고, "한 가지 묻자. 이게 형이 말한 남녀 간의 치정 싸움이야?"라며 물었다. 박정우는 "벌써 못하겠어? 이게 시작인데. 포기할 거면 지금 해. 내가 현수를 갖기 위해 그만할 거야"라며 도발했고, 온정선은 "나에 대한 애정은 없어?"라며 서운해했다. 박정우는 "있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현수야"라며 망설임 없이 이현수(서현진)를 선택했다.

또 박정우는 이현수의 대본이 해피엔딩으로 바뀌자 새드엔딩으로 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우는 "마음에 안 들어. 사심이 들어간 거 아니야? 자기 이야기 드라마에 쓰는 경향 있잖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이현수는 "제 사심으로 이야기를 꾸리지는 않아요"라며 못 박았다. 

박정우는 "내 패 다 깠어. 두 사람한테"라며 온정선을 언급했고, 이현수는 "그날 일에 대해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잖아요. 대표님 마음 더 다치게 할까봐"라며 미안해했다. 박정우는 "내가 불쌍해보였어? 몇 년 동안 가만히 있었던 건 네가 나와 함께할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야"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이현수는 "그 남자 때문에 5년을 앓았어요. 안 바뀌어요"라며 온정선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박정우는 "나도 5년을 앓았어. 바뀔 수가 없다. 서로 각자 갈 길 가자. 그러다 보면 만나는 곳이 있겠지"라며 밀어붙였다.

결국 이현수는 "더 나가면 집착이에요. 다른 남자한테 마음 다 줘버린 여자 뭐가 좋아요"라며 부담을 느꼈다. 박정우는 "그 마음까지 사랑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져. 근데 넌 아니더라. 그 마음 나한테 향하게 하고 싶어. 일 때문에 정선이 밀어냈었잖아. 근데 변했잖아. 어차피 내 사랑은 출발부터 세 사람이었어. 새삼스럽지 않아. 내가 널 포기한다면 그게 이유가 될 수 없어"라며 고백했고, 이현수는 "대표님하고 같이 일하는 게 맞는 건지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고민에 빠졌다.


게다가 온정선은 이현수의 집 앞에서 같은 차를 타고 온 박정우와 이현수를 목격했다. 이현수는 온정선을 보자마자 달려갔고, "언제부터 와 있었어. 춥겠다. 안으로 들어갈래? 기분 나쁘지"라며 걱정했다. 온정선은 "좋진 않아"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온정선은 박정우와 따로 이야기를 나눴고, "이제 그만둬. 싫다는 여자한테 들이대는 거 그만하라고"라며 경고했다. 

박정우는 자신이 관계를 흔들면 온정선이 변하게 될 거라고 예상했다. 박정우는 "내가 굿스프 앞에서 너네 만났을 때 의심 안 했는지 알아? 어떻게 너냐. 아직 자리도 못 잡고. 나이도 어리고. 네가 현수한테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어. 분노할 때는 분노해야지. 네 여자를 내가 뺏겠다고 하잖아"라며 자극했고, 결국 온정선은 박정우의 예상대로 주먹을 날렸다.

앞으로 온정선과 박정우가 이현수를 사이에 두고 어떤 전개를 이어나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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