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30일 배우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영화계가 예정돼 있던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축소 진행하며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30일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27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김주혁의 차량이 삼성동의 도로에서 전복되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김주혁은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고인의 비보가 전해진 후 영화계에서는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있던 행사를 대폭 취소 및 축소 진행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VIP 시사회에서는 포토월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시사회를 위해 이미 참석한 이들이 있어 무대인사 등을 취소하고 영화만 상영했다.
또 같은 날 최민식·박신혜·류준열 등이 출연한 '침묵'(감독 정지우) 측도 이날 오후 예정됐던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라이브톡 행사를 취소했다.
이어 31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릴 예정이던 '침묵'의 VIP 시사회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도 취소했다. VIP 시사회의 진행 여부는 현재까지 논의 중인 상황이다.
이날 오전 11시 CGV압구정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도 취소됐다. 추후 일정은 다시 논의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번 주 진행을 앞두고 있던 시사회와 제작보고회, 홍보 인터뷰 일정 등도 재조정 여부를 논의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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