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문제적 남자' 분자 요리사 장진모가 분자요리의 매력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요리사 장진모가 뇌섹남으로 등장했다.
이날 장진모는 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자문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장진모는 공대 출신 요리사로 분자 요리. 즉 아방가르드 요리사로 알려져있다. 분자요리란 음식재료의 질감이나 조직, 요리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변형시키거나 창조하는 요리법이다.
장진모의 레시피가 공개되자 뇌섹남들은 기겁했다.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레시피였기 때문. 영어로 만들어진 장진모의 레시피는 흡사 공식을 연상케했다.
장진모는 자신의 레시피에 대해 찬찬히 설명했다. 원은 원재료, 다이아몬드는 조리법 등이 었다. 재료와 시간이 꼼꼼하게 적혔지만, 간단한 레시피에 전현무는 "이렇게 보니 레시피가 바로 이해가 된다. 오늘 저녁에 세피체 먹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진모는 아방가르드 요리를 하게된 계기로 "취업을 해서 요리를 시작했는데 요리가 왜 그렇게 되는지 정확히 설명이 안되더라. 논문을 보고 찾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1편의 논문을 읽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장진모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분자 요리를 시연했다. 스테이크를 굽기가 아닌 튀기는 방법을 선보인 장진모는 고기를 수비드에 넣어 저온으로 요리하고, 질소를 이용해 겉면을 조리했다. 튀김기에 스테이크를 넣자 골고루 튀겨진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장진모의 스테이크를 맛본 뇌섹남들은 "이런 스테이크는 처음이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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