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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죽어도 여한 없다"…12년을 돌아온 NRG, 눈물의 재결합

기사입력 2017.10.28 18:5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NRG가 12년만에 돌아왔다.

그룹 NRG의 데뷔 20주년 기념 새 앨범 '20th세기 Night' 발매 쇼케이스 겸 팬미팅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NRG는 타이틀곡 '20th세기 Night'와 신곡 '붐'에 대해 "디스코풍 음악이고 마이클잭슨, 제임스 브라운을 리스펙트 해서 이런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붐'은 EDM이다. 우리가 제임스 브라운과 마이클잭슨을 좋아한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이 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보자고 생각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히트송'과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라는 곡을 리메이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히트송'은 우리가 가장 히트를 친 곡이기 때문에 바꾸는데 힘들었다. 원곡이 워낙 좋아서 바꿀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잘 나왔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노유민이 가장 예쁜 눈을 가지고 있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7년만에 연예계에 복귀한 이성진은 복귀 소감을 전하던 중 눈물을 흘리기도.

이성진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무대에 많이 서고 싶다. 12년 동안 해보지 못했던 무대들을 원없이 어떤 무대든지 불러주신다면 소망한다면 2등까지만 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그 정도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천명훈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면 좀 그렇지만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으며, 노유민은 "원없이 무대 위에서 즐기고 싶다. 못했던 것을 즐기고 팬 분들과 함게 즐기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NRG(이성진, 천명훈, 노유민)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20th세기 Night'을 발표, 약 12년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20th세기 Night'은 그루브한 리듬과 펑키한 기타 그리고 아날로그 사운드가 매력적인 디스코 스타일의 노래다. 7,80년대 디스코 음악을 요즘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듯한 분위기가 NRG에게 맞춤옷을 입혀준 듯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이번 20주년 기념앨범 '20th세기 Night'에는 타이틀곡 '20th세기 Night'을 비롯해 NRG표 발라드 감성이 돋보이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NRG의 최고 히트곡 '히트송'을 좀 더 펑키한 느낌을 살려 리메이크한 '히트송', 그리고 EDM 스타일의 댄스곡이자 이번 앨범에 수록된 두 번째 신곡 '붐(BOOM)' 등이 수록됐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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