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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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승리 "양현석이 던진 슬리퍼 모았다면 가게 차릴 정도"

기사입력 2017.10.27 14:48 / 기사수정 2017.10.27 15:2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믹스나인' 승리가 양현석으로부터 많이 혼났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한동철 PD, 유성모 PD, 빅뱅 승리, 자이언티가 참석했다.

이날 승리는 "한 기획사에 세시간, 네시간 동안 기획사 연습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퍼포먼스를 보고 꿈을 들었다. 대부분의 기획사가 YG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기획사 대표들이 연습생을 너무 사랑해서 혼도 못 내고 별로인 걸 별로라고 말 안 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연습생에게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빅뱅의 멤버로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양현석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얘기를 했다. 욕도 했던 것 같다"며 "단순히 스타를 뽑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저는 진단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어떻게 아픈지,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직접 찾아간 거다"라고 설명했따.

또 "제게 YG 색깔이 있을 수 있지만, '믹스나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외모와 성격 실력 마인드 끼 등 다양한 재능을 보고 최대한 YG 색을 빼고 심사하려고 했다. 제가 지금도 빅뱅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믹스나인'으로 데뷔할 친구들이 기대되고 벅차오른다"라고 얘기했다.

승리는 연습생 시절 양현석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들었다며 "양현석에게 맞은 슬리퍼를 모아서 가게를 차릴 수도 있다"라고 입담을 뽐내 웃음을 줬다.

'믹스나인'은 빅뱅, 블랙핑크 등을 제작한 양현석 프로듀서가 전국 기획사를 탐방하며 아이돌 지망생을 직접 만나고 잠재력을 가진 보석을 발굴해 프로젝트 그룹을 완성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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