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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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이민기에 집주인 이상의 감정 생겼다

기사입력 2017.10.24 22:04 / 기사수정 2017.10.24 22: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 이민기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6화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와 남세희(이민기)가 결혼했다.

이날 울고 있는 윤지호에게 다가온 남세희는 "함께 들어가자"라며 다정하게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은 채 식장에 들어섰고, 피로연이 시작되자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던 남세희는 갑자기 코피를 흘렸다. 화들짝 놀란 윤지호는 남세희의 코피를 닦아 주었고, "빨리 우리집에 가서 쉬고 싶다"라고 말하는 남세희 때문에 심쿵 했다.

화장실에서 손수건을 빨아온 윤지호는 남세희가 자신의 엄마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남세희는 윤지호의 엄마에게 "지호씨는 단단한 사람이다. 나는 아직 지호씨를 잘 모르지만..약하고 수줍어 보여도 단단한 사람이다"라며 "지호씨는 언제라도 자기가 행복한 길을 스스로 선택할 거다. 그리고 저는 결혼 생활동안 그 선택에 폐가 되지 않겠다. 내가 약속 드릴 수 있는 것은 그게 다다. 죄송하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됐다.

이어 그는 "죄송하다. 행복하게 해주겠다. 지켜 주겠다는 그런 말이 아니라서. 내가 드릴 수 있는 말이 이것 뿐이다"라고 덧붙였고, 윤지호의 엄마는 "그게 맞는 말이다. 부부라고 서로 행복을 맡겨 놓은게 아니다. 누가 누구를 어떻게 행복하게 하느냐. 서로한테 폐 안 끼치면 그럼 됐다.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게 한다는 말보다 낫다"라고 말해주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남세희와 나란히 버스정류장에 앉은 윤지호는 남세희의 얼굴을 힐끔 바라보며 혼자 웃음 지었다. 다음날, 윤지호는 남세희를 위해 아침을 준비했고, 남세희가 "맛있다"라고 말해주자 뿌듯해 했다. 이어 그녀는 친구 우수지(이솜)가 "언제가 그렇게 좋으냐"라고 묻자 "우리라고 말할 때가 참 좋다. 그 사람이 우리집, 우리일. 그렇게 말하면 그렇게 좋더라. 난"이라고 답했다.

이후 남세희의 회사를 방문한 윤지호는 남세희가 마상구(박병은)에게 자신을 예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듣게 됐다. 들뜬 윤지호는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남세희의 앞에서 재잘거렸고, 집으로 돌아와 고양이에게 '우리'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세희는 "제 고양이인데 다른 사람이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건 좀 불편하다"라며 "오늘 회사에 온 것도 사실은 좀 그랬다.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하기는 했지만 남들 앞에서 부부 관계를 연출해야 하는 상황은 되록이면 피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윤지호를 실망시키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윤지호는 자신의 밥상만을 차리며 "어제는 제가 확실히 오바가 심했다. 사실 우리라는 말 너무 오랜만에 들어봤다. 우리집, 우리 동네. 요즘 듣게 힘든말이지 않느냐. 어딘가에 소속감을 느낀게 너무 간만이라 제가 좀 오바 했다. 집주인님이랑 내가 진짜 우리라고 착각했나보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라고 하지 말아라. 내가 오해하니까"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난번 골목길에서 만났던 연복남(김민규)이 전화를 걸어 "남자 친구 있느냐"라고 묻자 연복남의 질문에 남세희의 얼굴을 바라보며 "남자친구 없다"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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