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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성시경·박정현·김연우, 다음 피처링으로 참여해주길" (인터뷰)

기사입력 2017.10.24 11: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에픽하이의 정규 9집 앨범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아이유, 오혁, 넬 김종완, 악동뮤지션 이수현, 이하이, 위너 송민호,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등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이 꾸려졌다. 

이와 관련해 투컷은 "어려운 부탁이나 이런 걸 할때 안부를 묻고 바쁘냐,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하면 이사람이 뭔가 부탁을 하려고 하는 구나라고 많은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하기도 전에 말한다. 바쁘냐, 좋은 노래 나왔는지 하나 하자고 하면 어떨결에 대답이 나온다"며 자신만의 피처링 섭외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타블로는 "처음으로 이야기 하지만 우리가 이분과 함께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분이 한 분 더 있다. 성시경"이라며 "성시경이 우리에게 갚아야 하는게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가 예전에 성시경 연말 콘서트에 우리가 활동 안하고 있었는데 연말 콘서트를 이틀 연속으로 가서 함께 노래를 했다"며 "게스트를 하고. 그거에 대해 보답을 하시겠다고 했다"며 콘서트 무대에 서며 맺은 인연을 공개했다. 

타블로는 "우리끼리 그럼 노래를 함께 만들자라고 생각을 했는데 성시경도 컴백을 해야해서 뭔가 정신이 없더라"며 "성시경과 함께 못했는데 그 노래는 언젠가 해야한다. 이번 앨범에 함께하지 못했다"고 힘줘 말했다. 

투컷은 "너네에게 빚을 졌는데 갚아야 하는데 하더라"고 거들었다. 타블로는 "갚아야 하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이라며 성시경의 추후 참여를 강조했다. 

타블로는 "보답해주겠다고 하고 그 분도 까먹으셨을 분이 있다. 우리도 까먹었다"며 "두 분이 더 있다. 박정현이 옛날 옛적에 우리 신인 때 어떤 싱글을 내셨는데 내가 피처링을 했고 언젠가 도와주시기로 했는데 둘 다 잊고 살았다. 그리고 김연우 형은 서로 주고 받다가 내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엔 우리가 받을 차례인 것 같다. 박정현과 김연우에게도 그 사실을 다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총 3회 모두 다른 세트 리스트와 막강한 게스트들을 초청해 공연형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과시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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