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올 시즌 경쟁자로 삼성생명을 꼽았다.
23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WKBL은 10월 28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날 자리에는 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자리해 시즌 출사표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지난 5년간 왕조를 건설한 우리은행과 위성우 감독을 향한 경계는 여전했다. 그러나 위 감독은 지난해와의 전력 변화를 언급하며 "올해는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우승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잘해줬었다. 올 시즌은, 지난해 외국인 선수가 너무 좋았어서 전력이 부족한 것 같다. 6개 구단 감독들이, 우리를 제외하고 다 외국인 선수와 손발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쟁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팀은 삼성생명이다. KB스타즈도 잘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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