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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1호골' 토트넘, 리버풀에 4-1 완승...4연승·3위

기사입력 2017.10.23 08:52 / 기사수정 2017.10.23 09:0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을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반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의 골로 크게 앞선 토트넘은 리그 4연승, 6승2무1패(승점 20)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은 이날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2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부터 토트넘의 공세가 거셌다. 전반 4분 리버풀의 수비를 허문 틈을 타 케인이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뒤이어 손흥민의 왼발이 빛났다. 전반 12분 케인이 돌파에 이어 크로스까지 연결했고, 손흥민이 이를 왼발로 마무리해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손흥민은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좋았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불발됐다.

전반 초반 2번이나 실점한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전반 24분 터뜨린 만회골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클롭 감독은 로브렌 대신 체임벌린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토트넘은 개의치 않고 프리킥 상황에서 알리의 골로 3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후반 들어서 격차를 좁히려는 리버풀의 공격이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11분 리버풀의 수비진이 미흡한 볼 처리를 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케인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은 후반 쿠티뉴, 체임벌린이 연이어 슈팅을 때리며 득점 기회를 엿봤으나, 요리스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다. 결국 토트넘의 3골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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