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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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브라보' 도지원X정유미, 출생의 비밀로 엮인 모녀…클리셰 넘은 재미는?

기사입력 2017.10.22 06:55 / 기사수정 2017.10.22 05:1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또 출생의 비밀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출생의 비밀을 품고 있던 모녀의 삶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21일 SBS 새 토요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JU그룹 사모님이자 왕년 최고의 스타 송미자(도지원 분)가 숨겨둔 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송미자는 남편 정영웅(박상민)에게 이혼을 요구 받았다. 송미자가 피를 수혈하면서까지 살린 친 딸 하도나(정유미)는 그를 외면했다. 송미자는 하루 아침에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이 드라마는 앞으로 모녀의 화해와 성장을 담아낼 예정이다. 아직은 친엄마의 존재조차도 외면하는 도나를 보면 갈 길이 멀다. 특히 방송국 드라마부 조연출인 하도나가 자신의 드라마에서 단역 배우부터 시작하는 송미자와 어떻게 엮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출생의 비밀에서 시작했지만, 출생의 비밀이 주 소재는 아니다. 하도나와 송미자가 앞으로 만들어 갈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극 중에서 만들어갈 극중극까지 그 독특한 스토리는 출생의 비밀을 넘어선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만의 무기. 

게다가 송미자를 둘러싼 정영웅-신동우(연정훈)의 로맨스와 하도나를 둘러싼 김범우(현우)-설도현(강지섭)의 사랑 이야기는 주말드라마가 답습하는 가족극을 넘어선 로맨틱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출생의 비밀?"이라고 묻기엔, 이는 이미 1화에 밝혀진 소재일 뿐. 이 클리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이제 막 첫 방송을 시작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과제로 남아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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