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가을을 맞아 결혼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5월의 신부’도 옛말, 포근한 가을철을 맞아 결혼식을 준비하는 ‘10월의 신부’가 적지 않은 추세다.
이와 함께 다양한 혼수품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웰슬리핑(Well-Sleeping) 이른바 꿀잠이 사회 안팎에서 중요하게 떠오르면서, 편안한 잠과 행복한 신혼 생활을 모두 책임질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매트리스는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혼수품목 중 하나다. 지금껏 혼자서 잠을 청하다가 옆에 내가 아닌 타인이 함께 자리하는 상황에서 이전과는 다른 수면 환경에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이 불편한 것처럼, 몸에 맞지 않는 매트리스가 주는 불편함은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꼼꼼한 선택이 중요하다.
지금껏 대부분 사람들이 매트리스를 고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직접 누워보고 선택한다. 나머지 하나는 너무 단단하거나 물렁물렁한 것은 피한다이다.
수입 매트리스 전문점 WMDK는 이제 이런 방법들은 너무 식상하다고 이야기한다. 중요한 것은 같이 쓰는 파트너와 자신의 몸에 얼마나 잘 맞는가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매트리스를 보면 같은 브랜드의 다른 컬렉션일지라도, 내장재는 비슷한 것을 사용하기에 특정 브랜드 매장을 찾아 몇 번 누워보고 구매하기보다는 여러 브랜드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을 고르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자면, 최근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제품만 해도 씰리, 템퍼페딕, 킹스다운 등 여러 가지다. 씰리 매트리스는 미국 내에서 제작될 때, 제조 공장이 다양하고 지역별 딜러에 따라 제품명이 달라진다. 즉, 같은 등급의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주는 느낌은 다 달라 반드시 몸으로 경험해 봐야 한다.
전 세계가 사랑한 메모리폼 매트리스인 템퍼페딕은 수면 시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과 파트너의 수면 습관이 이와 관련이 있다면 놓칠 수 없는 제품이다. 끝으로 미국와 중국에서 프리미엄 매트리스로 널리 알려진 킹스다운은 메모리폼과 스프링의 장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매트리스마다 장점이 각각 다른데, 이를 비교해 보지 않고 단일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은 추후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같이 잠을 자게 될 파트너와 함께 여러 제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매장을 골라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