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여름 득량도, 특급 게스트와 함께해 더욱 행복했다.
20일 종영하는 tvN '삼시세끼'에서는 미공개 에피소드로 꾸며지는 감독판이 방송될 예정이다.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한 '삼시세끼'는 시즌 최초로 바다목장 편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함께한 이서진, 에릭, 윤균상도 다시 득량도를 찾았다.
바다목장 편에서는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 산양 잭슨 가족 뿐 아니라 6인의 스타 게스트가 득량도를 방문해 반가움을 더했다.
가장 먼저 한지민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미 출연자들과 친분이 있었던 한지민은 빠르게 적응해갔다. 천하의(?) 이서진을 들었다 놨다하며 케미를 뽐냈다. 또 설현 역시 '삼시세끼'를 위해 직접 요리 연습을 하고, 고기를 사오는 등 홍일점의 어색함은 뒤로한 채 아름다운 마음씨로 득량도 삼형제와 시청자 모두를 사로 잡았다.
리얼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제훈, 이종석도 득량도 삼형제와 함께했다. 이제훈은 안경을 낀 모습부터 요리를 처음 해봤다고 고백하는 등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이제훈은 "이젠 안 꾸며도 다 알아보신다. 그만큼 내 100%를 보였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종석은 평소 윤균상의 절친답게 두 사람의 형제 케미가 빛났다. '균상 껌딱지'를 자처한 이종석은 김치볶음밥부터 밀크쉐이크까지 이번 시즌에서 가장 많이 먹고 간 게스트로 등극하며 반전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는 지난 시즌부터 에릭이 애타게 원했던 신화 멤버들이 출격했다. 에릭 몰래 깜짝 등장한 이민우와 앤디는 뛰어난 요리 실력 뿐 아니라 낚시 능력으로도 모두를 놀라게했다. 드디어 감성돔을 잡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신화의 20년 지기 우정과 시너지가 빛난 대목이었다.
이렇게 여름의 득량도를 담은 바다목장도 가을과 함께 끝자락을 맞았다. 더욱 짙어진 득량도 삼형제의 케미와 더불어 득량도를 찾은 특급 게스트들은 매회 레전드 편을 만들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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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