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초청작이자 제라드 버틀러의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타임 투게더'(감독 마크 윌리엄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성공률 100% 헤드헌터 ‘데인’이 예상치 못한 삶의 위기를 맞게 되면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감동 드라마 '타임 투게더'가 11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19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영상 속의 한 남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현실 캐릭터로 보는 이들의 웃픈 현실을 대변한다. 직장에서는 없어서 안될 ‘센캐’(센 캐릭터)로 카리스마를 내뿜지만 집에서는 정작 가족들이 필요로 할 때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무능력 남편과 무쓸모 아빠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이런 가운데 아들 ‘라이언’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은 이 남자에게 직장과 가족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역경에 부딪히게 만든다. 이 순간 영화 '타임 투게더'는 절망하기 보다는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놓쳐버리고 놓아버린 순간들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묵직한 메시지로 보는 이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뒤이어 “아빠가 있어서 안심이 돼요”라는 아들 ‘라이언’의 대사를 통해 해답이 무엇인지도 넌지시 충고한다. 마지막으로 제라드 버틀러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은 하나뿐이에요”라는 대사로 한 남자이자 누군가의 남편 그리고 아버지로서 관객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한다.
11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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