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성시경이 이달 31일 컴백을 확정지은 가운데, 그의 일본 진출 역시 기대를 모은다.
성시경은 오는 31일 디지털 싱글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이후엔 일본에서의 신곡 발매 및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국내 리스너들을 만나는게 그치지 않고, 꾸준히 성시경 표 발라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던 일본 팬들까지 찾아가는 것.
지난 2001년 데뷔한 성시경은 데뷔한지 약 17년차가 된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준비 중이다.
성시경은 일본의 유명 드라마 OST를 커버해 일본 새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발매한 OST를 일본어로 번안한 버전과 신곡들도 새 앨범에 담는다. 성시경은 더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곡을 만들기 위해 일본어 공부에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SUNG SI KYUNG JAPAN LIVE TOUR 2017 DRAMA'라는 타이틀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많은 아이돌이 일본에서 활동하고 또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긴 하지만, 성시경의 경우 발라드 가수로서 본격적으로 진출을 선언하고 전략적으로 현지 활동을 벌인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수년간 러브콜을 보냈던 일본 팬들의 응원에 화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2011년 9월 정규 7집 앨범 '처음' 이후 약 6년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작업을 통해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음악적 면모를 드러낸 뮤지션답게 곡의 완성도를 고려해 오랜 고심 끝에 '웰메이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화제의 인기 드라마 OST는 물론 스페셜 리메이크 앨범,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 등을 통해 리스너와 꾸준히 호흡해온 성시경은 이번 신곡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한층 더 깊어진 표현력으로 대중과 만난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성시경 특유의 목소리로 부드럽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곡을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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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