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용띠클럽' 철부지 5人을 울린 '가족'이야기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용띠클럽' 용띠 절친들이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17일 방송된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에서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이 우정 여행의 첫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용띠 절친들은 포장마차 '홍차네 장꾹'의 가오픈을 했다. 직접 요리를 하고 재료를 준비하며 총 리허설을 했고 서로의 음식을 먹어보는 모습도 그려졌다.

차태현은 아지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에 딸 태은이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삐뚤빼뚤한 글씨체를 아빠 미소로 바라보여 딸 자랑을 시작했다. 또 홍경민은 딸과 영상통화를 하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보였다.

이후 용띠 다섯 명은 단체복을 입고 아지트 옥상을 향했다. 홍경민은 김종국에 결혼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이에 김종국은 "나도 결혼을 하고 싶다"며 "딸을 낳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가족 이야기가 시작됐다. 홍경민은 "부모님에게 잘해드리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김종국이 어머니와 여행을 갔던 것을 보고 부러워하시더라"고 말했다. 또 장혁은 "아버지가 해외에서 일하고 자식들은 바빠서 네 식구가 항상 다 떨어져 있었다. 가족사진도 없다"며 "아버지가 되어 보니 부모님의 심정을 알겠더라"고 털어놨다.

홍경인은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예전에는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시는 지도 몰랐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내가 운영하는 식당에 돗자리 생상이 들어왔다. 아버지 친구라고 하더라. 그때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