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문제적 남자' 뇌섹남들이 최고난이도 문제에 난색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뇌섹남과 명문대 출신의 최자매가 스필오버 효과 뇌풀기에 도전했다.
이날 최자매의 막내 최유솔은 "오늘 목표는 5시 퇴근이다"라며 세자매를 칼퇴원정대라고 강조해 뇌섹남들의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이어 "스파이 하파고가 비밀 장소에 설정해놓은 8자리 패스워드를 찾으라는 질문"에 최자매는 도서관 모드로 변해 갖가지 추리를 늘어놓았다. 막내 유솔은 스파이 하파고가 설정해둔 문장에서 8글자가 다르다는 것에 주목했고, 패스워드가 숫자가 아니라 한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전현무는 "이렇게 아무도 단서를 찾지 못했던 적이 있었나"라며 고개를 저었고, 한시간이 경과하자 막내 최유솔은 "유형을 분석해서 할 만큼 했는데 안 나온다"라며 자신의 노트를 공개했다. 최유솔의 노트를 본 전현무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문제 풀기에 도전한 최유솔의 메모들을 보고는 "이 정도면 간식을 먹어도 된다"라고 칭찬했다.
타일러가 첫번째 정답을 말해보았지만 그것은 정답이 아니었다. 계속되는 오답 속에서 뇌섹남들은 칼퇴를 포기하기 시작했고, 김지석은 "엄마한테 전화 해달라. 같이 밥 못 먹을 것 같다고..."라며 우울해 했다.
첫 문제에서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한 뇌섹남들은 힌트를 요청했고, 제작진은 "실제로 이문제를 2시간 반동안 푸셨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문제를 선공개 하겠다. 그 문제를 보고 다시 풀어봐라"라며 다음 문제를 보여줬지만, 첫번째 문제에 대한 의문은 끝나지 않았다.
이장원은 테일러에 대해 "타일러가 진짜 화난 것 같다. 힌트 줘라"라고 졸랐고, 전현무는 "난 귀신의 집 다시 한번 가는게 낫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자매 역시 "오늘 집에 갈 수 있을까?"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번째 문제는 김지석이 문장과 문장 사이의 공백이 꽤 넓다는 점에 주목했고, 최유나가 같은 문자를 선으로 이어보면서 해결 할 수 있었다. 같은 문자를 묶자 로마자가 나왔던 것. 결국 뇌섹남들과 최자매는 4시간만에 정답을 맞췄다.
이어진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문제 역시 쉽지 않았다. 결국 이날의 녹화는 10시 반이 되어서야 끝이 났고, 전현무는 "오늘 녹화가 정말 최근들어 너무 힘이 든 녹화였다"라고 혀를 내둘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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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