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김정균이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방을 찾았다.
김정균은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의 대구여행 편에 새로운 친구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정균을 TV에서 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김정균은 그동안 작품 활동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과거 소송으로 인해 6년을 보낸 이후 복귀가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90년대 스타 김정균의 등장과 동시에 그때 그 시절의 추억들이 소환되며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김정균이 이병헌, 오솔미 등과 함께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 '내일은 사랑' 얘기도 있었다.
김정균은 생애 첫 리얼 버라이어티 출연에 의욕이 넘치는 한편, 아직 낯선 부분이 많아 서툰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방안의 카메라를 가릴 줄 몰라 환복 과정을 생중계하는가 하면 정말 출연자가 밥을 직접 해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스태프들의 밥차를 탐냈다.
'불타는 청춘'은 근래에 새 친구의 나이대가 계속 어려지고 남녀 출연자를 엮는 러브라인이 이어지면서 뭔가 변질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았던 터였다. 김정균 같은 새 친구가 '불타는 청춘'의 초심을 일깨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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