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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제22회 BIFF 최연소 게스트…레드카펫 참석

기사입력 2017.10.10 21:00 / 기사수정 2017.10.10 21: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인 대한·민국·만세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최연소 게스트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 외에도 일본의 인기스타 아리무라 카스미, 스다 마사키 등에 이어,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이 확정됐다.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영화 관람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삼둥이는 기간 중 '씨네키즈' 섹션의 상영작을 관람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씨네키즈'는 세계 각국의 우수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자막을 읽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한글 자막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삼둥이는 개막식에 참석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최연소 게스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2013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후 두 번째로 부산을 찾게 됐다.

올해는 세계적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의 초청작 중 오우삼 감독의 '맨헌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세 번째 살인' 두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두 감독이 일찍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결정함에 따라, 후쿠아먀 마사하루도 부산을 찾아 '세 번째 살인' 기자회견, GV 등 영화제 공식 행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일본 다큐멘터리의 거장 하라 카즈오는 오사카 센난 지역의 석면 피해자들을 10년 이상 기록한 신작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그는 '극사적 에로스'(1974),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1987) 등으로 아시아 액티비즘 다큐멘터리를 주도하며 한국독립다큐멘터리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센난 지역 주민 7명이 하라 카즈오와 함께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을 위해 한국다큐멘터리를 대표하는 문정현 감독과 변영주 감독이 직접 GV의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18일은 문정현, 20일은 변영주 감독이 하라 카즈오 감독과 그의 작품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이외에 '인도의 최민식'이라고 불리는 마노즈 바즈빠이도 부산에 방문한다. 마노즈 바즈빠이는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며 인도의 내셔널필름어워드 최우수조연상과 함께 필름페어어워드 최고의배우상을 수차례 수상해 발리우드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지석상 후보작인 '어둠 속에서'의 주연 배우로 처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송일국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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