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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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죽어도 못보내"…소녀시대 시즌2를 이어가는 법

기사입력 2017.10.10 17:00 / 기사수정 2017.10.10 16: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수영, 티파니, 서현이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알려진 후 가장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바로 10년간 이어져온 소녀시대라는 브랜드다. '국민 걸그룹'이라 불렸던 소녀시대가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된다는게 대다수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아직 소녀시대의 행보에 대해서는 정해진 내용이 없다. 8인의 멤버들과 SM 측 모두 말을 아끼며 조심스럽게 반응하고 있다.

일단 SM 측은 "해체는 없다"고 못박으며 "멤버들 또한 해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계약이 종료된 멤버들이 있으므로 소녀시대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논의해 신중하게 결정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소녀시대 8명 모두 꾸준히 함께 활동하는 것에 대한 의지는 있다. 그러나 티파니는 유학과 해외 활동을 검토하고 있고, 수영과 서현은 연기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8명이 다시 뭉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소녀시대라는 브랜드를 꾸준히 이어가고, 향후 소녀시대 시즌2를 만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새 멤버 영입이나 5인조 재편 등의 해결책이 있으나 이는 팬들의 반발을 사기 충분하다. 대중적으로도 낯선 그림이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팬서비스나 이벤트 차원에서 콘서트를 여는 등 다방면으로 팬들을 만나는 것이다. 이런 자리가 간간히 생긴다면, 팬덤과 대중성을 유지하면서도 소녀시대 브랜드를 꾸준히 성장시킬 수 있다.

다만 지금처럼 음악방송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어려울 전망이다.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팬사인회나 쇼케이스 등도 기대하기 힘들다.

많은 장수 아이돌이 그러하듯 소녀시대 역시 팀 존속 여부에 대한 갈림길에 놓였다. 다행히 팬사랑이 남달랐던 소녀시대 멤버들은 의리를 지키기 위해 해체만은 피하기로 뜻을 모은 상태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활동 방향은 전해진 바 없지만, 일단 개인 활동을 지속하며 계획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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