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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이정수 탈락 "잊지 못할 경험, 목표보다 높이 올라왔다"

기사입력 2017.10.07 09:00 / 기사수정 2017.10.07 09:0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정수가 ‘팬텀싱어2’에서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던 무대를 뒤로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6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이정수가 팀원들과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헨델의 ‘사라방드’를 에너제틱하게 재탄생시키며 첫 4중창 무대를 펼친 이정수, 임정모, 정필립, 강형호의 ‘라일락’ 팀. 언더독의 반란이라 불리우며 폭발적인 하모니를 이뤄냈던 이들은 최고 점수 96점을 기록하며 프로듀서 6인방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대 팀들의 강렬한 무대에 라일락 팀은 전체 5위 중 4위를 기록, 결국 이정수가 탈락하게 됐다.

이에 MC 전현무는 “‘팬텀싱어’ 4중창 마지막 탈락자는 정말 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고 기억에 남을 만한 무대를 많이 만들어주신 이분이 탈락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이정수의 이름을 호명해  전현무 역시, 이정수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정수는 “제가 처음에 설정한 목표보다 너무 많이 올라와서 ‘이게 이래도 되나?’이런 생각 많이 했거든요. 지난 2개월 동안의 여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바쁘게 살았던 것 같아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시원섭섭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두 번은 못할 것 같습니다. 훌륭한 멋진 분들 많은데 편하게 집에서 시청자의 마음으로 시청하겠습니다”라며 그동안의 힘든 연습과정과 고충을 유머러스하게 밝혀 끝까지 재치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팬텀싱어2’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은 이정수는 오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벤허’의 빌라도 역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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