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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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성훈 "일년만 종영, 리얼걸프로젝트 승승장구 할 것"

기사입력 2017.10.06 08:39 / 기사수정 2017.10.06 08:3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에서 성훈이 대체불가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다양한 연기의 폭을 보여줬다.

성훈(강신혁 역)은 냉철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인물 강신혁(성훈 분)의 감정 변화를 완급조절 연기로 탁월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천재 프로듀서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제자를 잃고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강신혁이 10명의 아이돌 연습생들과 함께 달리며 변화하는 모습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아온 것.

강신혁은 겉으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소녀들에게 차갑고 무뚝뚝하지만 이면에는 누구보다 소녀들을 생각하고, 이들의 꿈을 가장 응원한다. 성훈은 이런 츤데레 캐릭터의 차가움을 딱딱한 어조, 당당한 행동과 눈빛으로, 내면의 따뜻함을 다정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 변화 등으로 반전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성훈은 위기와 절망에 빠진 강신혁의 아픈 감정을 가슴 찡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끼던 제자 ‘레드퀸’ 수아의 사고 당시 보여준 성훈의 오열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스캔들로 인해 쏟아지는 대중들의 비난에 과거 기억이 겹쳐져 괴로워하는 강신혁의 고통을 절제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무엇보다 그는 연습생들의 프로듀서로서 극의 중심축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소녀들의 앞, 뒤에서 등대가 돼 앞날을 비춰주고 이끌어주는 프로듀서 강신혁처럼 실제로도 소녀들의 연기를 잡아준 것. 모든 것이 처음인 멤버들의 호흡에 맞춰 그의 능숙함으로 뒷받침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렇듯 성훈은 청춘 드라마의 중심인물로서 소녀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강신혁의 성숙과 변화로 대체불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에 종영을 앞두고 성훈은 24주간의 긴 여정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성훈은 “촬영 시작부터 종영까지 거의 1년 이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끝나니 아쉬움이 남는다. 현장에서 고생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박철민 선배님께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다”며 “또 모든 것이 처음이어서 어려운 것이 많았을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아이돌마스터.KR'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오늘 마지막 방송까지 지켜봐달라”고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에 마지막 회에서도 끝까지 열연을 펼칠 성훈에게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더불어 그가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소녀들의 눈물겨운 성장기 그 마지막 이야기는 6일 오후 6시 30분 SBS funE 채널에서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IMX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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