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도희, 마지막까지 존재감 빛났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도희의 존재감이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다시 한번 빛났다.

지난 3일 ‘란제리 소녀시대’가 종영한 가운데, 불량학생 ‘애숙’을 연기한 도희가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전라도 사투리로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그 존재감을 각인 시켰던 배우 도희가 이번에는 대구 사투리까지 능수능란하게 구사하여 놀라움을 주는 동시에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도희는 반항아 ‘애숙’으로 완벽히 분해, 반항기 넘치지만 ‘영춘(이종현 분)’을 향한 순애보를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 ‘애숙’을 몰입감 있게 표현했다. 도희는 찰진 대구 사투리와 불량아 연기로 ‘도희의 성장을 엿 볼 수 있었다’, ‘도희의 새로운 매력을 재발견 할 수 있었다’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데뷔작 '응답하라1994'로 열풍을 일으킨 후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엄마', '마녀보감', 영화 '터널 3D', '은밀한 유혹', '아빠는 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히 사랑 받아 온 도희가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도 또 한번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면모와 완벽 캐릭터 소화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도희는 차기작 SBS플러스 드라마 ‘애간장’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연이은 드라마 출연에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민도희는 자신만의 색깔을 시청자들에게 끊임없이 전하고 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지난 3일 8회를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매니지먼트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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