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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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 이승엽, 1루수 및 3번타자 선발 출장

기사입력 2017.10.03 14:45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라이언킹'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1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식을 치르며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이날 이승엽은 1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 전 만난 삼성 김한수 감독은 "이승엽이 전성기를 비롯해 꾸준히 3번에서 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이승엽이 3번으로 나선 것은 한 차례도 없다. 이승엽이 3번에 배치되며 구자욱이 5번타자를 맡는다.

이승엽과 동료로, 코치로, 또 감독으로 시절을 함께 보냈던 김한수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이승엽이 3번일 때 나는 주로 뒤에서 홈런 치고 들어오는 이승엽과 하이파이브를 많이 했다"고 웃으며 "일본에서 연수를 받을 때부터 삼성에서 타격코치를 할 때 대화를 많이 나눴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한수 감독은 "한국 리그는 물론 국가대표로도 획을 그은 인물 아닌가.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은퇴를 한다니 섭섭하지만 본인이 결정했으니까 유니폼을 벗고도 그간 해온 것처럼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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