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해외 스타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총기난사에 대해 안타까움과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다양한 스타들이 이번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총기난사건에 대해 SNS를 통해 애도와 응원을 보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늘 아침 뉴스를 보고 너무나도 비통했다"며 "어제밤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테일러 스위프트도 "라스베이거스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내가 느낀 이 상실과 슬픔을 표현할 단어가 없다"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드웨인 존슨도 "라스베이거스. 심장이 멎는다.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기도와 사랑, 응원, 힘을 보낸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꽉 껴안자"고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자신의 공연 도중 총격이 시작돼 더욱 큰 충격을 받은 컨트리 뮤지션 제이슨 알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끔찍함 이상의 밤이었다"며 "여전히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나와 내 동료들이 안전한지 여부를 알고 싶어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오늘밤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기도를 전한다"며 "그저 재미있는 밤을 즐기러 나온 이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평소 총기 규제 관련 법안 등에 강한 지지의사를 보여왔던 줄리안 무어는 이번 총기 난사 사고 이후 대응에 대한 목소리도 전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라스베이거스에 애도를 보내고, 내일은 그들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총기 문제를 없애기 위한 운동에 참여하자"고 독려했다.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인질극과 총기난사가 났던 당시에도 총기 규제 법률, 의식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들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기난사가 발생,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섰다. 부상자도 400명 이상 발생했다. 범인은 호텔 32층에서 컨트리 음악 공연이 열리는 현장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범인은 총격 직후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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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