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추석을 맞이해 웹드라마가 TV로 들어왔다.
2일 JTBC는 '비정상회담' 대신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을 편성했다.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최수영, 이원근, 심희섭 주연으로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최수영과 이원근, 심희섭의 섬세한 감정 연기,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건드리는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31일부터 웹으로 공개된 뒤, TV로 방송되는 것은 처음이다. JTBC는 '알 수도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힙합 선생', '어쩌다 18'을 차례로 방송한다. 3일 오후 8시 50분에는 이주영, 걸스데이 유라, 안우연, 지조 주연의 '힙한 선생'을, 8일 오후 8시 50분에는 샤이니 민호와 이유비의 '어쩌다 18'을 볼 수 있다.
JTBC뿐만 아니라 MBC도 웹드라마를 TV에 편성했다. 지난달 30일 윤시윤, 조수향의 노량진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생동성 연애'에 이어 2일 엑소 수호와 지우가 출연한 '우주의 별이'를 방송했다. '우주의 별이'는 저승사자 별이와 인기스타 우주의 순수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 김슬기, 안효섭 주연의 '반지의 여왕'은 7일 오전 8시 35분에 편성됐다.
특히 MBC가 제작한 웹드라마 중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인기를 얻으며 수작으로 평가되는 '퐁당퐁당 러브' 역시 재방송된다. 조선에 떨어진 고3 수포자 단비와 조선시대 왕 이도의 성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8일 오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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