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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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걱정했던 이다연, 극적인 생애 첫 우승

기사입력 2017.10.02 10:08 / 기사수정 2017.10.02 10: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연이은 악재에도 오뚝이처럼 일어선 이다연(20)이 극적으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1일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팬텀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공동 4위로 최종 3라운드에 나섰던 이다연은 1,6,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오지현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후 9,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3번 홀에서 또 한 번 버디를 낚았다. 오지현이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추격했으나 역전은 하지 못했다.

지난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던 이다연은 드라이버 입스에 이어 올해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련의 나날을 보냈다. 시드 유지를 걱정해야 했던 이다연은 이번 우승으로 2019년까지 시드를 확보한 것은 물론,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받았다. 78위였던 상금랭킹은 27위까지 상승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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