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12 08:55 / 기사수정 2008.11.12 08:55
EPL은 다른 리그와 달리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매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1월에만 무려 10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축구전문 사이트 '골닷컴'을 통해 "1월에만 무려 10경기를 치른다. 박싱데이는 유지하되 1월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월에 경기를 줄이고 5월에 경기 수를 더 늘려야 한다. 1월보다 5월이 축구하기에 더 좋은 날씨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EPL의 겨울 살인일정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쳐왔다. 전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감독은 혹독한 겨울 일정이 선수들에게 무리를 줘 여름에 열리는 대회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맨유는 올 시즌 클럽 월드컵까지 치러야하는 혹독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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