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주연 이종석과 배수지의 힘과 함께 첫 방송 후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관심을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 첫 방송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7.2%, 9.2%(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병원선'이 9.8%와 10.6%, KBS 2TV '맨홀'이 1.9%를 기록한 가운데,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2위로 출발했다.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던 '병원선'의 시청률을 턱 밑까지 따라잡으며 쾌조의 첫 출발을 알린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박혜련 작가가 이종석, 배수지와 다시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첫 방송에서는 남홍주(배수지 분)가 자신의 옆집으로 이사 온 검사 정재찬(이종석)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홍주가 앞으로 일어날 사고들을 미리 알게되는 내용, 그리고 재찬 역시 꿈을 통해 미래의 일들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개되며 신선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
SBS 관계자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20~49 세대의 시청자들에게서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히며 드라마의 주시청층이 될 이들의 공략에 성공했다고 평했다.
여기에 이종석과 배수지라는 높은 스타성을 가진 주연들의 조화 역시 호평 받으며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7일 방송 말미 홍주에게 일어날 뻔 했던 끔찍한 사고를 재찬이 미리 막으면서, 28일 방송분부터는 점차 변해가는 홍주와 재찬의 관계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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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