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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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굿닥터' 미국판, 시청률 2.2%로 동시간대 1위 '쾌조의 출발'

기사입력 2017.09.27 10:04 / 기사수정 2017.09.27 10: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주원, 문채원 주연의 KBS 국내 의학 드라마 '굿닥터'( The Good Doctor)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돼 호응받고 있다.

미국 내 시청률 조사회사 TV바이더넘버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10시 방송된 ABC '굿닥터'는 18~49세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시청률에서 2.2%를 기록했다. 1천 122만명의 시청자가 봤다. 동시간대 NBC '더 브레이브'(The Brave)는 1.3%(5백 96만 명), CBS '스콜피온'(Scorpion)은 1.0%(575만명)로 집계됐다.

미국 주요 방송국 ABC, CBS, NBC 중 오후 10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굿닥터'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의학 드라마다. 2013년 8월 KBS 월화드라마로 방송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방송 당시 최종 시청률 21.5%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기존에 관심을 받지 못했던 소아외과와 장애인, 특히 자폐증에 대해 대중적으로 많은 관심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미국 의학 드라마 중 하나인 '하우스'의 제작자이자 작가인 데이비드 쇼어(David Shore)가 본 작품의 작가로 참여했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의사, 다름이 특별함이 되며 편견을 극복해내는 기본 설정과 이야기의 큰 줄기를 미드 '굿 닥터'에서도 그대로 유지한다.

이야기의 가장 중심이 되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 의사 숀 머피는 프레디 하이모어(Freddie Highmore)가 연기한다. 92년생 영국 출신의 배우로, 2005년 개봉했던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꼬마 ‘찰리’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음악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후, 아역으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다, 2013년에 방영된 TV시리즈 '베이츠 모텔'에서는 히치콕 감독의 영화 '사이코'의 연쇄살인마 노먼 베이츠 역을 맡기도 했다.

글로벌 미드 채널 AXN은 '굿 닥터' 시즌1 (원제: The Good Doctor, 13부작 예정)을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스틸컷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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