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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이종현, 목놓아 우는 채서진에 "울지 마라" (종합)

기사입력 2017.09.25 23: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가 채서진, 이종현이 같이 있는 걸 목격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5회에서는 박혜주(채서진)와 같이 벌을 받은 이정희(보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진(여회현)은 보나를 좋아하는 배동문(서영주)에게 "사랑을 그래 하는 게 아니다. 너만 좋아한다고 사랑이 아니다. 상대를 봐가면서 상대가 날 원하지 않으면 물러설 줄도 아는 것. 그게 사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배동문은 "그래서 선배님도 박혜주를 물러서서 지켜보는 거냐. 들이대도 안 넘어오니까 자존심 상해서 피하는 거 아니고"라며 일갈했다. 이어 배동문은 "포기하면 사랑이 아니죠. 제가 정희한테 아무것도 아닐지는 두고 봐라"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정희는 박혜주가 이상하단 걸 느끼고 집으로 찾아갔다. 박혜주는 아버지가 안 들어오신다고 고백하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정희는 경찰서장이 아버지인 손진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정희는 '그때는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그저 이 일로 인해 혜주랑 손진 오빠가 다시 만난단 사실이 불편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독백했다.

이후 주영춘(이종현)에 대한 소문을 들은 손진은 "혜주 도와준 거 잘 안다. 고맙다. 근데 주위 이목도 생각해가면서 행동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주영춘은 "주위 이목? 네 이목은 아니고"라며 비웃었다. 주영춘은 "괜한 객기 부리지 말고 집에 가서 공부나 해라"라고 밝혔다.



그때 약국에 들어온 박혜주. 손진은 "주영춘 쌩양아치란다"라고 말했지만, 박혜주는 "그런 사람 아니다. 좋은 사람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집에 돌아온 손진은 아버지에게 뺨을 맞았다.

한편 교장은 오만상에게 박혜주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라고 지시했다. 오만상은 "박혜주 아버지가 빨갱이짓을 했다 쳐도, 그건 어른들 일이고 애들은 뭘 알겠냐"라고 반발했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오만상은 학생들에게 속옷 당기기 벌칙을 다시 주려고 했다. 박혜주는 "이런 벌은 안 하시기로 약속하셨다"라고 했지만, 오만상은 "다시 안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박혜주는 "이 벌칙은 부당하다"라고 맞섰고, 오만상은 박혜주에게 운동장 100바퀴를 돌라고 했다. 박혜주를 위해 아무도 나서지 않던 그때 이정희가 박혜주를 따라나갔다. 이정희는 '난 아직도 손진 오빠의 사랑을 듬뿍 받는 혜주가 밉다. 근데 이리 혼자 싸우는 것을 두고 볼 순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정희는 운동장을 다 돌자 혼자 학교를 나섰다. 배동문이 우산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배동문은 교련에게 걸리면 혼난다며 이정희에게 우산을 넘겼고, 이정희는 "같이 쓰자. 걸리면 또 벌 받으면 되지"라며 배동문을 끌어당겼다.

이정희는 박혜주가 걱정돼 다시 학교로 돌아갔지만, 약국에서 주영춘과 함께 있는 걸 목격했다. 박혜주는 주영춘의 품에서 목놓아 울었고, 주영춘은 "울지 마라"라며 박혜주를 안쓰럽게 쳐다봤다.

한편 중간고사 성적이 발표됐다. 박혜주는 반 30등에도 못 든 반면 이정희는 전교 석차가 230등이 올랐고, 반에서 7등을 차지했다. 이정희는 아빠에게 이를 보여주며 "이제부터 봉수랑 저랑 동등하게 대해달라"라고 요구했지만, 아빠는 무시했다. 대신 엄마가 이정희와 같이 자면서 마음을 달래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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