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제작한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를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동시 연재를 시작한다.
개봉 전, 보다 많은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한 '강철비'는 가까운 미래의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이야기.
웹툰 '브이',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스틸레인', '봉이 김선달' 등을 통해 이미 웹툰 작가로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연재한 '스틸레인'에서 당시 북한 권력 1호였던 김정일의 사망을 예측한 데 이어 이후 벌어질 북한 사회의 붕괴 및 한반도의 위기상황 등을 예언하듯 그려낸 것은 물론, 하루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은 '강철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이 웹툰 제작 전반에 참여한 동시에 영화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웹툰이 제작됐다.
웹툰 속에서 현재의 남북을 둘러싼 전 세계의 정황과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허의 상황 등을 실제보다 한 발 앞서 그려낼 예정으로, 양우석 감독의 놀라운 통찰력과 날카로운 예지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에 양우석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보고 고민할 때, 이 작품이 냉정한 인식과 상상력의 근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영화 및 웹툰에 대한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 9월 25일 예고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연재될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는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동시 연재되며 개봉 이후에도 장기 연재를 예정하고 있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낼 전망이다.
'강철비'는 2017년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열강들의 관심이 한반도에 초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정세를 뒤집을 극적인 상황들을 영화 속에서 그려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정우성이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쿠데타를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미지 변신과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여기에 곽도원은 '변호인' 양우석 감독과의 두 번째 호흡을 맞추며 청와대 안보 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아 정우성과 함께 색다른 남북 케미스트리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안미나, 원진아 등 신예들이 의기투합한 연기 열전은 스크린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이처럼 웹툰 런칭을 통해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은 물론 일반 대중들까지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증폭시켜줄 '강철비'는 12월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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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