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이동진과 국가대표 펜싱선수 김지연이 오는 10월 29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김지연은 지난 6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이동진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SNS를 통해 김지연은 "우리 행복하고 예쁘게 살자. 사랑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동진에게 프러포즈를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직접 공개한 것.
익산시청 펜싱팀 소속으로 국가대표 펜싱선수인 김지연은 2012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개인 사브르 금메달, 2013년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등을 거머쥐며 활약했다. 특히 김지연은 펜싱실력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수려한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펜싱여신' 김지연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랑 이동진은 배우 활동 뿐 아니라 MC도 겸하고 있다. 그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등에 출연한 바 있고, 이후 온게임넷 '생방송 비비빅', '생방송 후비고' 등에서 MC로도 활약했다.
또 하나의 남자 연예인과 여자 스포츠 스타의 커플이 탄생하자 자연스럽게 이와같은 인연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부부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4년에 웨딩마치를 울린 배우 한상진과 농구선수 박정은. 1977년생으로 동갑내기 부부인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동반 출연하면서 여전히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결혼 당시 톱스타였던 박정은과는 달리 무명배우였던 한상진은 박정은에 반해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6개월 동안 죽어라 쫓아다녔다는 에피소드가 화제가 되기도. 박정은은 무명배우임에도 당당했던 한상진의 모습에 반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지난 2006년 결혼식을 올린 가수 윤종신과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테니스 레슨을 받기 위해서 테니스장을 찾았다가 전미라와 첫 만남을 가진 후 시간이 흘러 테니스 동호회를 통해 친분을 쌓고, 연인으로 발전했고 부부가 됐다. 윤종신은 전미라에 대해 "외모도 마음에 들었지만 똑 부러지는 성격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에 대한 확신을 빨리 주는 친구"라고 말하며 전미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결혼 11년차에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다정하고 친구같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아직 부부의 연을 맺지는 않았지만 배우 조동혁과 배구선수 한송이가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지금까지 꾸준하게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김지연 인스타그램, 전미라 인스타그램, 용인 삼성생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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