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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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원정 떠나는 강원, 상위 스플릿 확정 노린다

기사입력 2017.09.22 15:3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강원FC가 광주 원정을 통해 상위 스플릿 수성에 나선다.
 
강원은 24일 오후 7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광주FC와 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현재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광주전 무패 기록에 힘입어 광주원정 승리로 상위 스플릿행 티켓 지키기에 나선다.
 
강원은 광주를 상대로 역대 통산 전적 3승 6무 5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펼친 두 번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마무리해 광주 상대 무패를 기록했다. 9라운드 광주 원정에서는 임찬울의 프로무대 데뷔 골이 빛났다. 강원은 임찬울의 득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득점포 가동에 나섰고 14라운드 제주전까지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17라운드 홈에서 치러진 광주전은 디에고와 문창진 조합이 활약했다. 후반 12분 디에고의 침착한 페널티킥 성공을 시작으로 후반 16분에는 디에고의 패스를 받은 문창진이 깔끔한 마무리로 2득점을 만들었다.
 
강원은 현재 11승 8무 11패(승점 41)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광주는 4승 8무 18패(승점 20)로 최하위다. 최근 분위기도 강원이 좋다. 강원은 최근 6경기에서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점 7점을 챙겼다. 광주는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강원이 광주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7위 포항(승점 37)과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지게 된다. 광주전을 제외한 정규 라운드가 2경기 남은 만큼 강원은 광주전 승리를 통해 상위 스플릿 확정도 가능하다.
 
강원은 공격진의 활약을 발판삼아 광주 공략에 나선다. 정조국과 이근호, 김경중이 공격라인의 선봉에 선다. 정조국은 부상 복귀 이후 연속된 득점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 28라운드 전북원정, 29라운드 전남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2경기 모두 교체 출전을 통해 만든 득점으로 총 52분의 시간동안 2골을 터트려 출전 시간 대비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이근호는 지치지 않는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로 올 시즌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한 시즌 동안 기록한 5골 6도움을 제치고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클래식 무대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김경중은 최근 3경기에서 각각 2골을 터트려 최고의 감각을 보이고 있다. 김경중은 지난 28라운드 전북전 득점에 이어 30라운드 포항 원정 전반 22분 절묘한 위치선정으로 득점을 기록해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공격진의 활약과 더불어 중원의 문창진도 광주전 승리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문창진은 지난 30라운드 포항원정 후반 8분 황진성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궤적의 득점을 만들었다. 포항전 득점은 올 시즌 6번째 골로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썼다. 문창진은 최상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패스와 절묘한 공간 침투로 공격 지원에 나선다.
 
강원은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12위 광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를 통한 승점 3점 획득으로 7위 포항의 추격을 뿌리치고 상위 스플릿 수성이 절실하다. 정규 라운드가 단 3경기 남은 현재 강원은 광주전 승리로 완벽한 상위 스플릿 수성과 함께 스플릿 라운드로 향하려 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강원FC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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