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누군가에게 미움받으며 힘들어하는 ‘청춘시대2’ 한승연을 하메들이 보듬었다. 한승연에게 찾아온 위기를 다 함께 넘기는 하메들의 우정에 시청률은 3.01%(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3%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8회분에서는 정체를 숨긴 누군가의 협박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정예은(한승연 분)을 위해 하메들이 나섰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고두영(지일주)의 근황을 추적하고 벨에포크를 떠나려는 예은을 붙잡은 것.
빨간 선이 그어진 예은의 사진을 보고 심각성을 느꼈지만, 다 함께 예은을 위로한 하메들. 두영을 의심하는 예은에게 송지원(박은빈)은 “고두영 1년 6개월 받았잖아. 감옥에 있을 텐데”라며 안심시켰고 윤진명(한예리)은 “아직 단정하긴 일러”라고 거들었다. 고두영을 모르는 조은(최아라)마저 “맞아요. 아직 몰라요”라며 맞장구쳤다.
하지만 큰일 아니길 바라는 하메들의 바람과 달리 두영은 이미 3개월 전에 가석방된 후였다. 이에 조은은 날이 밝자마자 “3개월 전에 가석방된 사람이 작년 크리스마스 때 편지를 썼다는 게 이상하잖아”라며 서장훈(김민석)과 함께 두영의 학교를 찾아갔고, 그의 근황을 캐물었다.
같은 시각, 지원은 임성민(손승원)과 함께 두영의 오피스텔을 찾았고 우편물을 찾아냈다. 오피스텔이 아직 두영의 소유임을 확인한 것. 또한, 은재는 윤종열(신현수)에게 고두영을 보게 되면 알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뒤늦게 두영이 출소하자마자 캐나다로 떠난 걸 알게 됐지만, 예은을 위하는 하메들의 마음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예은 선배가 뭘 잘못했어요?”, “내 생각에도 안 가는 게 좋겠다”라며 집으로 떠나려 했던 예은을 붙잡았고, 다시 벨에포크에 똘똘 뭉친 하메들. 하지만 조은은 “내가 이 집에 온 이유, 이 편지 때문이에요”라며 분홍 편지의 존재를 알렸다. 과연 분홍 편지는 하메들의 일상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까.
‘청춘시대2’, 오는 22일 밤 11시 JTBC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