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또 한 쌍의 스포츠 스타-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13일 LA 다저스 류현진-배지현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에게 집중된 관심 때문인지 이들의 열애 소식은 하루를 넘긴 이튿날까지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장악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덩달아 류현진-배지현 아나운서처럼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가 만나 결혼까지 한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김석류 전 아나운서부터 미네소타 박병호-이지윤 전 아나운서, 그리고 축구선수 김남일-김보민과 박지성-김민지가 그 사례다.
아나운서는 스포츠 선수가 가장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직업군 중 하나다. 스포츠 방송이나 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 인터뷰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연스레 공통된 인맥도 많아진다.
또 자신의 일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 선수가 아나운서에게 끌리는 건 자연스러워 보인다. 서로의 분야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김석류, 이지윤, 배지현과 달리 김민지, 김보민 아나운서는 스포처 준문 아나운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축구 혹은 스포츠와 관련된 뉴스를 진행하며 스포츠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이런 점을 미루어보아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커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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