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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박유천·황하나 결혼 연기…이틀 내내 식지 않는 '핫이슈'

기사입력 2017.09.13 15:0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결혼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 내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박유천의 결혼식이 연기가 된 것이 맞으며, 구체적으로 향후 결혼식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소집해제 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삶을 돌아보고 생각 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 4월부터 두 사람은 꾸준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서울 강남구청에서 군 대체복무 중이었던 박유천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이후 터져나온 결혼설이기에 팬은 물론 많은 대중의 시선까지 집중이 된 것. 특히 상대인 황하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6월, 3명의 여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당했던 박유천은 모두 '무혐의' 결론을 받았지만, 고소인들의 무고죄 재판은 여전히 남아 있다. 최초 고소인인 A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 7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법원에 상고장을 낸 상태다.

또 박유천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 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B씨도 있다. B씨 측은 "오는 21일 2심 선고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러 재판이 얽혀 있는 상태에서 결혼 소식까지 전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박유천은 결혼일이 연기됐다는 공식입장까지 나오면서, 또 다시 '핫 이슈'가 됐다. 결혼 연기 공식입장이 나온 직후부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두 사람의 이름이 13일 오후 3시까지도 검색어에서 사라지지 않은 것. 오는 22일이 결혼식 예정일이라는 각종 추측도 쏟아지면서, 여전히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달 25일 강남구청에서 대체복무를 마친 뒤 묵묵히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당분간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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