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가 채서진과의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2회에서는 박혜주(채서진 분)에게 마음을 연 이정희(보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학 온 박혜주는 이정희와 친구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이정희는 어딘가 모르게 박혜주가 못마땅했고, 박혜주의 인사도 받아주지 않았다. 질투와 동시에 닮고 싶기도 했다. 박혜주처럼 서울말을 쓰기 위해 연습하기도.
두 사람은 교련시간에 같이 벌 받은 이후로 가까워졌다. 박혜주는 이정희에게 자신 때문이라며 사과했고, 이정희는 뒤처진 박혜주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후 박혜주는 손진(여회현)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 이정희를 위해 민망함을 참으며 옆에서 분위기를 띄웠다. 결국 이정희는 자전거를 세우고 함께 춤추고 노래했다.
박혜주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면서 "우리 이제 친구 된 거지?"라고 물었다. 이정희는 순간 말을 돌렸지만, 박혜주를 질투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또한 자신도 박혜주와 친해지고 싶었단 걸 깨닫고, 박혜주에게 환하게 인사했다.
그러던 중 이정희, 박혜주가 속한 정현여고 방송부는 계룡고와 합동 방송제를 하게 됐다. 사회자는 손진과 이정희. 하지만 이정희는 심애숙(도희) 일행 때문에 사고를 당했고, 방송제가 끝난 다음 날 깨어났다. 학교로 달려간 이정희가 텅 빈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리던 그때 손진이 박혜주에게 고백했다.
배동문(서영주)은 이정희를, 이정희는 손진을, 손진은 박혜주를, 박혜주는 주영춘(이종현)에게 관심이 있는 상황. 다섯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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