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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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정용화 합류로 완전체 된 섬총사, 배드민턴 경기의 승자는? (종합)

기사입력 2017.09.11 23:00 / 기사수정 2017.09.11 23:0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강호동이 생일도 청년들과 배드민턴 경기를 펼치게 됐다.

11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정용화가 생일도에 합류했다.

이날 월드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정용화는 뒤늦게 생일도를 찾았다. 그는 '섬총사' 일행들이 바다에 나간 것을 알고는 홀로 동네를 돌아다니며 생일도의 자연을 만끽했고, 마치 생일도에 대해 잘 아는 척 소개를 늘어놓는 뻔뻔함을 보이기도 했다. 정용화는 일행들에게 깜짝 등장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화 '곡성'의 한 장면을 따라 하기로 한 것.

그는 영화 속에서 천우희가 곽도원에게 돌을 던지는 장면처럼 등장하기 위해 돌을 한 움큼 움켜진 채 쉼터 담벼락에 숨었다. 하지만 쉼터에 도착한 일행들은 너무 피곤한 나머지 쉼터 의자에 벌러덩 드러누워버렸고, 정용화가 돌을 던지는 것을 아무도 보지 못했다.

정용화가 왔다는 것을 알아차린 이는 바로 존박이었다. 존박은 자신의 뒤에 있는 정용화를 보고 화들짝 놀랐고, 강호동과 김희선은 정용화의 합류를 무척이나 기뻐했다. 특히 정용화는 게스트 고수희를 보자 "영화에서 많이 봤다"라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지만, 정작 그녀의 이름을 알지 못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존박과 정용화는 다음날 있는 배드민턴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강호동이 생일도 청년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것. 존박과 강호동은 다음날 경기에서 멋진 승부를 보여주기 위한 맹훈련을 이어갔고, 두 사람은 왕년에 자랑했던 환상의 실력을 뽐내 다음날 있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볼락 매운탕을 끓이기로 한 고수희와 김희선은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운탕을 맛을 본 김희선의 표정은 어두웠다. 어딘가 맛이 묘하게 어색했던 것. 그러자 고수희는 주방에 있는 온갖 양념들을 모두 투하해 매운탕을 살려냈다. 고수희는 매운탕에 이어 전복 버터구이까지 뚝딱 만들어 냈다.

식사를 마친 강호동과 존박, 정용화는 함께 밤산책을 나서며 다음날 있을 배드민턴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호동은 존박을 향해 "내일 우리가 이긴다고 장담하지 말고, 지더라고 아슬아슬 하게 이기자"라고 밝혔고, 정용화는 "이미 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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