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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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케이시 "조영수X김이나 콤비 극찬, 몸둘 바 몰라"

기사입력 2017.09.11 17:00 / 기사수정 2017.09.11 14: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현재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시의 음색은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정도로 그 독특함에 귀가 절로 움직인다. 약간의 허스키함과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단정하게 곡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오묘한 매력이 귀를 감싸면서 그의 매력을 사랑하는 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하고 있다.

히트작곡가와 히트작사가인 조영수와 김이나 콤비의 신곡 '비야 와라' 주인공인 케이시는 담담하게 상대방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표현하다가도 후렴구에서는 절절한 보컬로 노래하며 창작자의 극찬을 받았다.

조영수는 "트렌디함과 개성이라는 최고의 장점을 가진 R&B 힙합 뮤지션으로, 목소리 하나로 대중을 울릴 수 있는 감성까지 탁월한 보컬"이라는 칭찬을, 김이나는 "한글 구어체와 문어체 그리고 영어 세 종류가 모두 이질감 없이 입에 붙어주는 흔치 않은 가수"라고 케이시의 보컬을 평하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케이시는 두 사람의 극찬에 대해 "'그렇게 되라'는 뜻의 응원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두 분께서 너무 큰 극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몰랐어요"라며 쑥쓰러워 했다.

김이나의 칭찬에 대해서 케이시는 "곡의 가이드를 많이 해 봤는데, 곡마다 표현이나 방식이 다르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연습이 된 것 같아요"라며 "작사를 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좋아하고 있는 김이나 작사가님의 칭찬을 들었다는 게 굉장히 영광이었어요"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야 와라'는 이별 하고 나서의 감정을 진솔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곡. 처음에는 담담하게 이별을 토해내듯이 이야기하다가 후렴구에서 감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곡이다.

케이시는 '비야 와라'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그런 말이 어딨어 /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이 어딨어'를 꼽았다.

"너무 공감되는 말이었어요. '아름다운 이별'은 사실 가식적으로 포장된 말이잖아요. 그런 것들을 깨부수는 구간이어서 더 기억에 남아요."

케이시는 가사를 쓰고 곡 작업에도 참여하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이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곡을 쓰려면 실제 열애 경험도 중요할 터. 케이시는 음악을 위해서라도 열애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애 경험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제가 부르는 노래에 어느 정도 베어 있기는 하겠지만, 아직 진하게 표현한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연애를 경험해야 좋은 곡이 나올텐데…. 회사에서도 사고만 치지 말고 연애를 경험해보라고 하시는데, 워낙 집순이다 보니 밖에 나갈 수가 없어요."

그런 케이시에게 이상형을 묻자 "말이 잘 통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이 좋아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배울 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영감도 많이 얻고 싶어요. 아직 제가 사고 방식이나 지혜, 대처 능력 같은 것들이 많이 부족한데 이 부분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약간 철부지인 친구들이랑은 안 맞는 것 같아요. 연예인으로는, 마동석 선배님이나 빈 디젤처럼 든든한 스타일이 좋아요."([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am8191@xportsnews.com /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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